‘2023 골든디스크’ BTS·아이브, 대상 싹쓸이... 뉴진스·르세라핌 신인상

BTS와 아이브가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로 우뚝 섰다. 이들은 각각 디지털 음반 부문 대상과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꾸며진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서 아이브는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안유진 이서 리즈를 제외하고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우리가 단 기간에 이렇게 값진 상을 받고 너무너무 행복한 한 해를 보냈지만 그만큼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이젠 이 불안함을 겁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 “영광스러운 상으로 2023년을 시작할 수 있어 응원 받는 기분이다. 새해엔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음반 부문 대상은 BTS의 차지였다. 유일하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여한 제이홉은 “팀을 대표하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고 또 겸손하게 받겠다. 사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공유한다는 자체가 의미 있기에 영혼을 담아 작업을 한다. 이 앨범을 하면서 10년간의 감정들이 생각이 나면서 너무 소중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진을 제외한 BTS 멤버들이 모여 술 한 잔을 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 BTS 멤버들이 모여 이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그려봤다. 아미들 축하하고 고생했고 사랑한다”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바람과 팬 사랑을 덧붙였다.

BTS는 대상은 물론 인기상에 본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제이홉은 “인기상이란 건 언제 받아도 값진 상이다.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받은 상이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이 받는 상이기도 하다.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받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멤버들, 이 자리에 함께하진 않았지만 너무너무 고맙고 고생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신인상은 아이브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수상하며 걸그룹 전성시대를 증명했다. 이에 뉴진스는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무대에 선다. 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데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르세라핌은 “골든디스크에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 기쁜데 좋은 상까지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 앞에 부족함 없는 르세라핌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하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

▲대상 : BTS, 아이브

▲디지털 음원 본상 : 아이브 김민석 임영웅 뉴진스 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

▲디지털 음반 본상 : 엔하이픈 엔시티드림 엔시티127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엔시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베스트 퍼포먼스 상 : 세븐틴

▲베스트 그룹상 : 트레저

▲최고 인기 가수상 : 스트레이키즈

▲신인상 :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사진 = TV리포트 DB,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