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입성’ 오르시치, 소감 “모든 선수의 꿈…내가 여기 있다”

‘EPL 입성’ 오르시치, 소감 “모든 선수의 꿈…내가 여기 있다”

인터풋볼 2023-01-08 00:4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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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슬라브 오르시치(30)가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그는 1월 이적시장 첫 번째 계약이며,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오르시치는 2025년 6월까지 사우샘프턴과 계약했다.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90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오르시치는 커리어 초반을 스페치아 칼초(이탈리아), HNK 리예카(크로아티아)에서 보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실패하면서 유럽 무대를 떠나기로 했다. 행선지는 K리그였다. 오르시치는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를 거치며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울산에서 70경기 21골 11도움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유럽 복귀 문이 열리게 됐다. 오르시치는 2018년 여름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다시 돌아간 유럽·크로아티아 무대에서 한을 풀 듯, 공격 포인트를 대량 적립했다. 2018-19시즌 44경기 13골 7도움, 2019-20시즌 42경기 21골 10도움, 2020-21시즌 51경기 24골 9도움, 2021-22시즌 50경기 20골 6도움, 그리고 올 시즌 27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오르시치를 노리기 시작했다. 사우샘프턴과 더불어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을 선택했고, 꿈에 그리던 EPL에 입성하게 됐다.

오르시치는 입단 소감으로 “이곳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EPL에서 경기하는 것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그 EPL에 내가 있다. 난 준비가 됐고,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보면서 자라다 보면, TV엔 항상 EPL이 나온다.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선수들은 그 무대를 꿈꾼다. 그리고 언젠가 그곳에 가길 희망한다.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먼길이었다. 축구선수로서 다소 복잡한 경력이었다. 하지만 끝내 이곳에 오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좋다. 여기서 내 시간을 즐길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3승 3무 12패(승점 12)로 EPL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오르시치의 임무가 막중하다.

사진= 사우샘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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