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홋스퍼 사상 최다득점까지 단 1골, 기록 경신까지는 단 2골을 남겨놓고 있다.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큰 다음 경기는 마침 더비전이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그원(3부) 팀 포츠머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선제결승골을 넣은 케인은 토트넘 통산 컵대회 포함 255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사상 최다골을 넣은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에 단 1골 차로 근접했다. 지난 5일 크리스털팰리스 상대로 2골을 몰아친 케인은 이어 포츠머스전까지 득점하면서 빠르게 그리브스의 기록에 근접했다.
기록 경신이 시간문제로 다가온 가운데, 마침 토트넘은 빅 매치 두 개를 앞두고 있다. 16일 열리는 1위 아스널전, 20일 열리는 2위 맨체스터시티전이다. 특히 아스널은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이다. 이 경기에서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두 배로 커진다.
케인은 411경기 265골을 넣었다. 1960년대에 379경기 266골을 기록한 그리브스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적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뛸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기록을 따라잡은 뒤에도 계속 골을 늘려나갈 수 있다. 팀에 트로피 하나만 선사한다면 명실상부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다.
현역 선수 중 토트넘 통산 득점 10위 이내에 든 건 케인과 손흥민 두 명이다. 손흥민은 통산 137골로 8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안에 6위 저메인 데포(143), 7위 조지 헌트(138)를 무난하게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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