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죽기보다 싫어” 10살 ‘거식증 금쪽’이 원인 밝혀지자 부모는 오열했다

“먹는 게 죽기보다 싫어” 10살 ‘거식증 금쪽’이 원인 밝혀지자 부모는 오열했다

이슈맥스 2023-01-08 01:20:47 신고


거식증을 앓고 있는 10살 금쪽이가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이유가 공개되자 결국 부모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살 나이에도 몸무게가 18.5kg 밖에 되지 않는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갑자기 거식증 증세를 보이며 생사에 기로에 놓여 있었다. 심지어 현재 몸무게는 5~6세 아동 수준이었다.

또한 맛 보단 음식 칼로리를 체크하며 살찌는 것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상태가 거식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거식증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질환 중 사망률이 제일 높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거식증 금쪽이가 음식을 거부하는 이유와 원인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모니터를 유심히 관찰했다.


 

이때 금쪽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절대 나을 방법이 없다. 동생이 없어지지 않는 한”이라며 마치 거식증 원인이 동생인 듯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진단에 나선 금쪽이는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라는 질문에 “음식을 싫어하면서 요리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요리할 때 나는 음식 냄새가 좋고 먹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후 “너도 먹고 싶을 때가 있어?”라고 묻자 금쪽이는 “그럴 때도 있고 먹고 싶은데 참을 때도 있다”라고 답했다.

진짜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먹는 게 죽기보다 싫다는 것이었다. 이어 금쪽이는 부모에 대해 물어보자 “엄마가 노력하는 거 안다.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랑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며 그동안 억지로 식욕을 참아왔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후 모니터로 딸의 모습을 지켜본 부모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 엄마는 “왜 그랬을까 이해가 가장 안됐던 부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식증 금쪽이 엄마는 “오늘 오은영 박사님 말을 듣고 영상을 보니 이제 이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아빠 역시 “저런 마음까지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오은영 박사는 “오늘은 처방이 없다. 지금은 정상체중에 가깝게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게 안된 상태에서 처방을 내릴 순 없다. 생존에 필요한 열량 조차 섭취를 못하고 있어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입원 치료를 권했다.

오은영 박사의 권유를 받아들인 부모는 거식증 금쪽이를 입원시키고 치료 근황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애착 문제였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부모 되는 게 너무 어렵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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