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큰딸, 캐나다 이민···기러기 남편이어도 "곧 태어날 손주"에 괜찮아

윤다훈 큰딸, 캐나다 이민···기러기 남편이어도 "곧 태어날 손주"에 괜찮아

시아뉴스 2023-01-08 01:3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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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2' 윤다훈의 큰딸이자 배우 남경민이 결혼 후 캐나다로 이민, 이후 임신을 했다고 밝혀졌다.

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모친인 김희야 씨의 가수 데뷔, 정태우와 장인희 큰 아들 하준 군의 사춘기와 이를 지켜보는 인희 씨의 속마음 그리고 윤다훈의 큰딸 남경민에 대한 소식이 그려졌다.

장인희 씨는 아들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았다. 온순한 큰아들 하준과 장난기 넘치던 어린 둘째 하린. 그러나 하준은 몇 달 새 조금 달라졌다. 핸드폰을 보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통 마음이 빼앗긴 것. 인희 씨는 못내 서운했지만 아들 하준은 예의를 지킬 뿐 다정다감하게 굴지 않았다.

미용실에 도착해 인희 씨가 하준의 머리를 짧게 자를 것을 주문하자 하준은 "합의 본 거잖아요"라며 거센 반발을 했다. 인희 씨는 그것이 못내 서운했고, 하준은 이후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


장인희 씨는 “항상 제 손으로 다 해줬는데, 이제 다 컸구나, 내 손을 떠났구나 싶다. 그래서 어머님도 오빠 키울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시모는 “태우도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오더라. 방문 닫고 안 나오고, 자기가 좋아서 연기 일을 했는데, 이제 안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중2니까, 중3 졸업 전까지만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1~2년 지나니까 바뀌더라. 배우가 천직이라고 하더라”라며 며느리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어 시모는 “어쩔 수 없다, 모든 아들은 장가 가면 며느리의 남자다. 그렇게 엄마 없으면 안 될 거 같더라도 지금 태우처럼 ‘인희야, 인희야’ 할 거다”라며 이제 더는 자녀가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인희 씨를 응원했다.


이천수의 모친인 희야 씨는 직접 쓴 작사로 가수를 데뷔했다.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던 태진아가 희야 씨의 데뷔곡을 듣고 칭찬을 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희야 씨는 이전에 방송에서 태진아에게 "오빠" 소리를 하며 시원하게 친근감을 보였다. 이천수와 심하은은 희야 씨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작곡가를 직접 만나 인사를 했고, 태진아와의 만남도 직접 주선하며 희야 씨를 응원했다.


한편 윤다훈은 홀로 자기 관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바로 가족들이 다 캐나다로 떠났던 것.

윤다훈은 “큰딸은 캐나다로 갔다. 온 가족이 이민을 가서 저만 남았다”라며 “제가 곧 할아버지가 된다. 손주가 생겼는데, 할아버지이지만, 기러기 할아버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작 전화였지만, 남경민은 "아빠, 축복이가 발로 뻥뻥 차"라며 뱃속 아이의 건강함을 전했다.

윤다훈은 “많은 친구가 큰딸까지 캐나다를 가서 다들 걱정을 한다. 그런데 만나 보면 다들 잘 지내고 있다. 그래서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더 운동하고, 몸도 가볍고, 더 좋아졌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익어가는 모습으로, 배우 윤다훈, 인간 윤다훈으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osen_jin0310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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