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발에 스페인 선수가 없다니...'120년 역사상 처음, 4435G 만의 일'

레알 선발에 스페인 선수가 없다니...'120년 역사상 처음, 4435G 만의 일'

인터풋볼 2023-01-08 05: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비야레알전은 레알 마드리드에 역사적인 경기였다.

레알은 8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1-2로 패했다. 패배한 레알은 2위에 머물며 1위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놓은 선발 명단이 화제였다. 스페인 선수가 없었다. 최근 들어 남미 선수들 유입이 많아지면서 선발 명단 내에 스페인 국적 선수들이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0명’인 적은 없었다. 다니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 나초 페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등이 위치하면서 스페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이로써 레알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스페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선발 11명 중 스페인 선수가 없었는데 이는 레알이 치른 4,435경기 중 최초의 일이다”고 하며 “역사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선발 라인업을 보면 프랑스인이 제일 많았다. 카림 벤제마, 페를랑 멘디, 오를리엥 추아메니가 포함됐다. 다음은 브라질리언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데르 밀리탕이 있었다. 독일인도 2명이었다. 안토니오 뤼디거, 토니 크로스가 선택을 받았다. 이외 국적은 다 1명씩이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였다.

예레미 피노에게 실점한 레알은 벤제마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분 뒤 PK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제라르드 모레노가 성공해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교체를 사용했는데 그때 스페인 선수가 들어왔다. 바로 바스케스였다. 바스케스는 호드리구와 함께 투입됐다. 이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추가됐다.

공격이 나아지지 않자 또다른 스페인 선수인 아센시오가 발베르데 대신 들어갔다. 레알은 최선을 다해 공격했지만 비야레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레알은 1-2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스페인 선수 없이 선발을 구성한 경기에서 패해 더욱더 역사적인 기록이 조명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