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45년만 듀엣” 수준급 가창력 친동생 공개, ‘불후’ 첫 출연에 우승

박창근 “45년만 듀엣” 수준급 가창력 친동생 공개, ‘불후’ 첫 출연에 우승

시아뉴스 2023-01-08 05: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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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박창근이 동생과 호흡을 자랑하며 최종 우승을 했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김태연과 어머니 김애란 씨가 맡았다. 어머니는 “저희 엄마가 손녀를 많이 기다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6개월 만에 태연이가 저희 곁으로 왔다. 친정 엄마가 보내준 선물 같다”라고 딸 사랑을 드러냈다. 연습이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연습할 때 눈물을 흘린 어머니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어린 나이에 타지 생활하는 딸 김태연을 향한 마음을 담아 이미자의 ‘모정’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모녀는 절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연의 견제를 받았던 오유진은 공교롭게도 대결 상대로 만났다. 할머니 유일남 씨와 출연한 오유진은 노래 교실을 다니던 할머니 때문에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돌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오유진은 스케줄을 다닐 때마다 자신의 옆을 지켜주는 할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한 오유진과 할머니는 흥을 유발하는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1승을 거둔 오유진은 ‘트롯 전국체전’ 인연 신승태와 맞붙었다. 횟집을 운영 중인 신승태 아버지 신명선 씨는 “우리 가게에 팬들이 가져다 준 아들 승태 사진이 걸려 있다. 이번 기회에 트로피 먹고 그 사진을 내 사진으로 바꾸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한 신승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라고 불렀다. 장난도 쉽게 못 치고 말도 걸기 힘든 큰 존재였다.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지면서 어머니가 고생하니까 아버지를 미워하게 되더라. 나이가 드니까 ‘아빠도 너무 힘들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각자 마음이 담긴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추며 진심이 담긴 무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각각 트로트 가수, 발라드 가수로 활동 중인 홍지윤, 홍주현 자매는 4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선곡 싸움부터 파트 쟁탈전까지 펼쳤다는 자매는 대기실에서도 티격태격했다. 홍주현이 “언니가 말투를 좀 착하게 해주면 괜찮은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지금 여기 녹화 현장에서도 자꾸 읏으라고 하더라”고 폭로하자, 홍지윤은 “웃어야 예쁘게 나가지 않나. 저는 동생 생각해서 말해준 건데 계속 꿍해 하더라”고 반박했다.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한 자매는 서로 다른 음색으로 완성한 하모니로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은 어머니 조은영 씨, 동생 박창광 씨와 출연했다. 김준현 닮은꼴인 동생에 대해 박창근은 “형 같은 동생이다. 집에서는 동생이 맏이 역할을 저 대신 해주고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반면 동생은 “저는 어릴 때부터 형이 노래하는 걸 봐 왔고, 저한테는 형이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경연에서 끝까지 갔다고 했을 때도 우승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형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형제는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선곡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마음 고생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한 형제는 화려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무대를 ㅣ어 갔다. 감성을 건드리는 박창근의 열창에 동생의 반전 고음이 더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 후 박창근은 “동생이 며칠 동안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5살 때 동생과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는데 45년 만에 듀엣이다. 그때 녹음테이프가 아직 남아 있어서 어젯밤에 그걸 찾아 들었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형제는 신승태 부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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