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CL 탈락+맨시티 3연패?...2022/23시즌 PL 예상 최종 순위 발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지 못할까? 

미국의 스포츠 통계 사이트 FiveThirtyEight는 지난 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예측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현재 5위인 토트넘 홋스퍼는 승점 33(10승 3무 5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승 2무 4패)에 승점 2점 뒤처져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트에서 예측한 토트넘의 최종 순위는 승점 64로 6위였다. 현재 승점 28로 6위인 리버풀(8승 4무 5패)이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예상 승점은 69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동률이었다. 

사이트는 리버풀의 상승세를 예측했다. 현재 토트넘과 승점 차가 4점이 나는 리버풀이 토트넘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뉴캐슬까지 추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현재 상위 4위 팀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캐슬(49%)이 리버풀(48%)보다 진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가 예상 승점 71로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로 예상했다. 사이트는 맨시티의 예상 승점은 84, 현재 선두인 아스널의 예상 승점을 83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스널의 승점은 44(14승 2무 1패), 맨시티의 승점은 39(132승 3무 2패)로 5점 차이가 난다. 두 팀의 골득실은 +26대 +29로 맨시티가 근소 우위에 있다. 사이트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50%, 아스널의 우승 확률을 42%로 밝혔다. 

이대로 맨시티가 우승한다면 지난 2020/21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3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99~2000/01, 2006/07~2008/09)에 이어 리그 3연패에 성공하는 두 번째 구단이자 세 번째 3연패가 된다. 

사진=원풋볼 SNS


김정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