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매수 주춤한 中·美 투자자… 고금리 영향 컸다

한국 부동산 매수 주춤한 中·美 투자자… 고금리 영향 컸다

머니S 2023-01-08 06:28:00 신고

3줄요약
부동산 시장에 찾아온 빙하기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부동산 매수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여긴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집합건물·토지·건물 등 국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은 1만4812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만879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986명(21.2%)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불렸던 중국인 매수인이 대거 이탈했다. 지난해 한국 부동산 매수자 중 중국인은 9537명으로, 2021년(1만2437명) 대비 22.8% 가량 줄었다.

중국인뿐 아니라 미국인도 국내 부동산 매수를 망설이고 있다. 국내 부동산을 매수한 미국인은 2021년 2794명에서 지난해 2259명으로 약 19.2% 줄었다. 2022년 원화 가치가 폭락하며 투자에 용이한 상황이었음에도 한국 시장을 선택하지 않은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며 금융시장이 민감해진 현 상황으로 볼 때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 감소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지금 대출을 내서 한국 부동산을 사는 리스크가 매우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