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이 부르는 이유...그리즈만급 찬스 창출력

이강인, EPL이 부르는 이유...그리즈만급 찬스 창출력

인터풋볼 2023-01-08 18:0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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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활약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2점이 되며 10위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아브돈 프라츠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공이 파블로 마페오의 머리에 스치면서 도움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결정적 기회 창출을 8번이나 기록했다. 해당 부분 1위다. 다만 아쉬운 건 동료들의 지원이다. 공동 1위인 미켈 메리노는 8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고,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이강인은 8개 중 득점으로 연결된 건 3차례밖에 없다.

기회 창출 횟수도 이강인은 라리가 최상위권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만 27개의 기회를 창출하면서 리그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의 창의성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수준을 나란히 했다. 앙투완 그리즈만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기회 창출 횟수가 이강인과 동일했다. 창의성하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루카 모드리치와 페드리도 이강인보다 기회 창출 횟수가 낮았다.

이강인이 더욱 대단한 건 팀의 전술적인 방향성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팀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기조를 세웠다. 리그 최상위권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은 90분 내내 공격을 주도하지만 마요르카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실제로 마요르카는 리그에서 최저 점유율 3위다. 공격하는 시간보다 수비을 위해 뛰는 시간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와중에도 이강인이 저렇게 많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당연히 마요르카보다 좋은 구단에서 이강인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Relevo'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90% 확률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옵션이 있는 두 개의 목적지 리그를 말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아니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다. 어떤 팀과도 협상이 깊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매우 뜨거운 선수”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또한 아기레 감독처럼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다. 낮은 점유율 속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다.

사진=Fot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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