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혀 드리블, “난 바르사 때 메시 있어서 충분했다”

펩의 혀 드리블, “난 바르사 때 메시 있어서 충분했다”

인터풋볼 2023-01-09 16: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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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위로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첼시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32강에 진출한 맨시티는 아스널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콜 파머, 훌리안 알바레즈,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고메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슈테판 오르테가가 출격했다.

무려 4득점이나 탄생했다. 그것도 한쪽에서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마레즈의 프리킥 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킥은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전반 30분 알바레즈가 페널티킥(PK)을 성공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계속해서 전반 38분 워커의 컷백을 받은 포든이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렇게 전반에만 3-0이 됐다.

후반에도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40분 PK가 재차 주어졌고 마레즈가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압도적인 경기 결과로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시티가 승리의 기쁨을 즐기는 사이, 첼시는 매우 암담한 분위기가 깔렸다. 첼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공식전 9경기 2승 1무 6패로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10위까지 추락했고 FA컵(3라운드)과 EFL컵(3라운드) 모두 맨시티에 잡히면서 일찌감치 탈락하게 됐다. 올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포터 감독의 입지가 상당히 불안정해졌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토드 보엘리(첼시 구단주)를 만나 반가웠고, 그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포터 감독에게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난 빅클럽에서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포터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후반전이 포터 감독 본연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는 브라이튼에서 훌륭한 일을 했다. 모든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난 감독 첫 시즌에 바르셀로나에서 성적을 거뒀다. 이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한 시즌이면 충분했다”면서 “FA컵이나 EFL컵에서 우리를 만나게 되면 포터 감독뿐만 아니라 그 어떤 팀도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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