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강원 체불임금 291억원…청산율 소폭 올라

설 명절 앞둔 강원 체불임금 291억원…청산율 소폭 올라

연합뉴스 2023-01-09 17:3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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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노동청 강원지청,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임금체불 (PG) 임금체불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도 내 체불임금이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임금체불 발생액은 29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시기(290억원)와 견줘 0.3% 늘었다.

반면 체불임금 청산율은 96.4%로 전년(95.5%)과 비교하면 0.9% 포인트 올랐다.

강원지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한다.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중소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이미 발생한 체불임금을 청산하고자 체불청산 기동반을 꾸려 지도한다.

임금체불 사건에는 신속·적극·엄정 등 3대 대응 원칙을 고수하고,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근로자에게 생계비 융자 등을 통해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김홍섭 강원지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지도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만약 체불임금 청산이 어려운 경우 융자 및 대지급금 제도를 사업주와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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