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밝은 로맨스" 전도연·정경호, '일타 스캔들', 따스한 온정 드라마

"오랜만에 밝은 로맨스" 전도연·정경호, '일타 스캔들', 따스한 온정 드라마

DBC뉴스 2023-01-09 18: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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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타스캔들 제공 / D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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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로맨틱 코미디 장인 제작진과 오랜만에 밝은 로맨스로 돌아온 전도연, 그리고 정경호가 뭉쳤다.

뉴스1에 따르면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이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사랑받은 배우 정경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또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으로 '로코' 명작들을 선보여온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양희승 작가는 "입시를 배경으로 한 사교육 일번지에서 흔히 말하는 '일타강사'인 최치열과 그동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남행선 둘 사이의 유니크한 로맨스가 중심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입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학생들의 애환도 있고 사람 사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유제원 감독은 "양작가님과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한 이후에 가끔 만나기도 하고 가깝게 지내던 차에 작품을 하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됐는데 작가님 답게 사람 사는 이야기여서 매력이 있었다"라고 연출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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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사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에 이런 밝은 대본을 받아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와 재미있다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행선이가 현실적인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나를 많이 벗어난 인물이 아니라 나와 닮은 인물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도연은 '사랑스러운' 모습을 강조하면서 "사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의심하면서 하는 거라 어색하고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오랜만도 아니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보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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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는 출연 제안을 받고 주저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수학 강사 역할이지만 실제 수학 성적은 좋지 않았다고. 그는 최치열 역할을 두고 "스스로 사람냄새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치열 역할을 연구할 때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을 때 감독님이 '너 같이 하라'고 하셔서 최대한 마음 편히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도연과 정경호라는 새로운 투샷이 관전 포인트다. 전도연은 정경호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이 작품에 처음에는 잘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정경호씨가 이끌어줬다"라며 "캐릭터도 그렇고 정경호씨도 저를 '일타스캔들'에 들어오게 많이 도와줬다, 지금은 정경호씨 덕분에 내가 현장에 빨리 적응한 것도 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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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는 "사실 요즘 변화가 너무 빨라서 나도 그 흐름에 맞추려고 했던 것 같다"라면서 "그런데 내가 어릴 때부터 선배님 연기를 봤는데, 선배님만이 하는 웃음소리, 호흡을 보니 변하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알았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선배님이 하나도 긴장을 안 하고 안 떨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하시더라"면서 "변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이 있지 않나. 초심을 많이 느꼈다"라고 했다.

'일타스캔들'은 로맨스 뿐만 아니라 가족애, 학생들의 애환 등 다양한 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 양 작가는 "아들이 있는데 나도 사교육 일번지라고 불리는 학원가를 갔을 때 신세계더라"면서 "입시 전쟁 속에서도 호롱불 같은 따스함을 가진 가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서로 시너지를 주고 따스한 에너지를 준다면 많이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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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재미있는 소재를 더했다면 이번에는 정면승부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일타스캔들'은 인물을 내세워서 그들에게 공감하도록 해야 해서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행선을 연기하며 "자식에 대한 엄마 마음, 가족애가 공감이 됐다"라면서 "나도 극 중 입시 세계를 보면서 '이게 진짜냐'고 물었다, 신세계를 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게 공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제원 감독은 전도연과 정경호 등 배우들의 힘과 이들이 그리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가 '일타스캔들'의 관전포인트라고 강조하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정경호와 전도연도 극중 이름을 딴 '열선커플'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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