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2023년 PGA 투어 첫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상위랭커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새해 첫 대회에서 톱5 성적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김주형은 "톱5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약간 미흡했던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최종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좋은 샷감을 보였지만 버디 퍼트가 좀처럼 홀에 떨어지지 않아 스코어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김주형도 이 부문을 아쉬워했다. 김주형은 "퍼트를 많이 놓친 게 아쉽다"면서 "감각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그린 속도와 라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소니 오픈이 열리는 코스가 나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번주 톱5보다 더 나은 한 주를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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