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선때 尹-대장동 엮었다"… 정진석 '김만배 9억 매수' 의혹 제기

"한겨레, 대선때 尹-대장동 엮었다"… 정진석 '김만배 9억 매수' 의혹 제기

커머스갤러리 2023-01-09 19:2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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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겨레 로고. ⓒ국민의힘, 한겨레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겨레 로고. ⓒ국민의힘, 한겨레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한겨레 편집국 부국장이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9억원의 금전거래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매수한 목적이 무엇이었겠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겨레신문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사이에 통화 녹취록을 인용하며 '윤석열 후보와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계됐다'라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한겨레신문이 금전거래라고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 전이라도 대장동의 검은 돈이 한겨레신문의 대장동 보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독자들과 국민들께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천문학적 이익을 챙긴 대장동 일당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장동화를 노렸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부패한 지방권력과 정치인, 법조인, 언론까지 가세한 우리사회 부패 커넥션의 민낯이다. 한국사회가 선진사회로 도약하려면 이런 부정부패를 근절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겨레는 이와 관련해 일선 경영진들이 총사퇴하기로 했다. 김현대 한겨레 사장은 이날 오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한겨레 사람은 깨끗하다는 자부심, 한겨레가 가장 소중하게 지켜온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본인과 백기철 편집인, 이상훈 전무가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류이근 편집국장도 이날 오전 사내 메일을 통해 "미리 파악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퇴했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6일 '독자 사과문'을 통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백기철 편집인)를 꾸려 신속히 실상을 파악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겨레신문사는 한 점 의혹 없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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