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동상 걸려서 발가락 절단까지..." 미운 우리 새끼 지리산 정복기 편

엄홍길 "동상 걸려서 발가락 절단까지..." 미운 우리 새끼 지리산 정복기 편

모두서치 2023-01-09 19:3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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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엄홍길 "동상 걸려서 발가락 절단까지..." 미운 우리 새끼 지리산 정복기 편 [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

 

지난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김준호와 이상민이 엄홍길 대장과 지리산 등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천왕봉을 앞에 두고 엄홍길 대장에게 "저한테 욕 한 마디만 해주면 안 되나"라고 묻자, 엄홍길은 "욕은 속으로 많이 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세명은 로터리 대피소에서 천왕봉을 향해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고, 이상민은 "산을 많이 탔는데 후유증은 없나"라고 엄홍길에게 물었고 이에 엄홍길은 "동상에 두 번 걸려서 수술했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한 마디가 없고, 두 번째 발가락 일부도 없다"라며 동상으로 인해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것을 밝혔다. 

엄홍길 대장의 말을 들은 이상민은 "동상 고통 심하죠?"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에 엄홍길은 "말도 못 한다. 생각해 봐라. 멀쩡한 생살이 썩어 들어간다. 뼈가 썩는다. 고통은 말도 못 한다"라고 대답했다. 

 

김준호는 깜짝 놀라며 "발가락을 잘랐는데도 산에 다시 가고 싶나"라고 물어봤고, 엄홍길은 "고통스러울 때는 후회도 되고 그만 가야지 생각도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또 올라가야지 도전해야지 한다. 목표, 꿈이 있으니까 하는 거다. 어떠한 경우라도 끝까지 참고 이겨내야 한다. 이겨내는 자만 성공할 수 있다"며 남다른 정신력을 드러냈다. 

평소에 운동을 잘하지 않는 김준호와 이상민은 등산을 힘들어해 하니 엄홍길은 자신도 힘들긴 마찬가지라며 "동상 때문에 발가락 일부도 자르고, 오른쪽 발목은 안나푸르나 7600m 지점에서 앞서 가던 현지 셰르파가 얼음 빙벽에서 미끄러지면서 내려오는 걸 잡다가 떨어졌다. 정신 차려보니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서 앞꿈치가 뒤에 뒤꿈치가 앞에 가 있었다. 줄 타고 기어서 2박 3일 동안 내려왔다. 멀쩡한 두 다리로 가는 건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이 둘을 다독여줬다.

 

이어 그는 "한국으로 후송돼서 10개월 만에 이 다리로 다시 안나푸르나에 갔다. 결국 성공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후 이상민은 등산을 하던 중에 괄약근 조절이 힘든지 계속 방귀를 뀌었고, 이에 김준호는 "방귀를 계속 끼는 게 대원들에 대한 예의냐"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이상민은 "제어가 안 된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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