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금리인상 가능성? …13일 금통위에 쏠리는 시선

7연속 금리인상 가능성? …13일 금통위에 쏠리는 시선

센머니 2023-01-09 19:3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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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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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초까지 5%대의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고려하면 인상 행진을 멈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금리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5·7·8·10·11월 여섯 차례 연속 이어졌으며, 이번에 금리를 올리게 되면 7 연속 금리인상이다.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오는 13일 열리는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통해 최종금리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제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금융시장 불안 이외에도 고려해야할 변수가 매우 많다. 올해부터 전기와 가스를 포함한 공공요금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통화정책의 어려움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제정세도 한몫한다. 미국의 긴축이나, 러-우 전쟁의 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않을지라도 내달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이 아니다. 언제 금리가 인하될지 여부이다. 

또 미 연준의 긴축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1.25% 포인트까지 벌어진 점도 한은의 인상 압박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연준이 최종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면 현재 1.25% 포인트인 한미 금리 역전 폭은 1.5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미 달러화 가치도 급락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부동산 역시 변수이다. 현재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만큼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시장에 불안심리가 작용되고 경기침체가 길어질수록 부동산 시장과 실물경제에 부담이 되는 만큼 한은이 3.5% 수준에서 금리인상을 끝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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