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집 장만 나서볼까?"…특례보금자리론, 소득 요건 없애고 최대 5억까지 가능

"올해에 집 장만 나서볼까?"…특례보금자리론, 소득 요건 없애고 최대 5억까지 가능

센머니 2023-01-09 19:3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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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위치한 아파트의 모습(사진=센머니DB)
동탄에 위치한 아파트의 모습(사진=센머니DB)

[센머니=홍민정 기자] "3월에 잔금을 내야 하는데, 특례보금자리론 가능할까요"

직장인 A씨는 대출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금리로 매일 한숨만 내쉬고 있다. 그러던 중 특례보금자리론을 알게됐고 1월말 등장한다는 소식에 하루 종일 인터넷만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9일 부동산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소득 요건이 없는 정책 모기지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권은 현재 이달 말 목표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를 위해 은행권 협의·전산 통합 작업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으로 나뉜 정책 모기지의 장점을 통합했다.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왜 많은 이들이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우선, 주택가격요건은 시세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대출 문턱을 크게 낮췄으며 기존 7000만원이었던 소득요건 부부합산소득은 없애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안심전환대출은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여기에 소득요건까지 없애 정책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했던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는 연 4%대가 유력한 것으로 보이며, 대환대출,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 목적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당국은 적정금리 6% 대비 약 1.7~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은 많은 이들의 외면을 받은채 사라졌다. 외면 받은 이유는 6억 이하 주택 가격 요건이었기 때문이다.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9억원 주택 소유자를 과연 서민으로 볼 수 있느냐는 점과 소득 요건을 없앤 것이 과연 서민을 위한 부동산 대책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위는 조만간 특례보금자리론의 시행 시기와 금리 조건 등을 담은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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