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형 백화점에서 아동이 타는 바이킹이 뒤집혀 아이의 두개골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백화점에서 유아들 대상으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바이킹이 뒤집힌 것입니다.
영상을 살펴보니 배 모양의 바이킹에는 6명의 아동이 타고 있었는데 직원이 반동을 주면서 밀자 바이킹은 앞뒤로 크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직원이 강하게 밀자 수직에 가까워질 정도로 올라갔고 결국 거꾸로 뒤집혔습니다.
한참 웃던 아이들은 순식간에 울음을 터뜨렸고 한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될 정도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바이킹은 공기로 바람을 넣는 방식이라 불안정한데다가 바닥에는 매트조차 깔려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KNN과 인터뷰에서 “정말 너무 공포스러웠고, 아이가 피를 흘리는 상태에서 (구급)상자 하나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운영업체 측은 “선생님도 같이 좀 신이 나서 열심히 하려고 했던 부분들이 있었고 안전에 대한 부분들은 간과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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