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편의점 CU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00원으로 CU 점포끼리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초저가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CU끼리 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수령인이 찾아가는 서비스다. CU 에 따르면, 고물가 여파로 일반 택배 비용이 오르면서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1월 한 달간 CU는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 CU끼리 택배를 이용하는 3만명의 고객들에게 800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을 이용하면 5kg 이하 모든 물품에 대해 기존 1800원 운임의 CU끼리 택배를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CU는 해당 택배 서비스를 2020년에 론칭했다. 온라인 쇼핑과 중고 거래 등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 택배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 편리성을 경쟁력으로 시행 약 2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한해 동안에만 CU끼리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에 비해 89.7%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일반 택배의 신장률이 14.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한편, 오는 설 연휴에도 CU끼리 택배는 정상 운영한다. 해당 기간 CU 포스트 홈페이지에서도 CU끼리 택배 이용 고객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가오는 설명절 CU 에서 선물을 사서 바로 지인이나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개인 정보 노출 없이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중고 물품 등을 거래하는 고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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