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천 인근 밭에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인천 공촌천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져 있는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숨진 A씨는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밭 도랑에 엎드린 상태였으며, 목 부위에는 출혈이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의 거주지는 서울로 파악됐으며, 최근에는 가족 등과 연락하지 않고 혼자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했고 가족에게도 연락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