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뮤지컬부터 드라마에 영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명품 배우 조정석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와 '응팔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이 조정석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관해 말한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비하인드 밝힌 조정석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근 2023년 1월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에는 조정석이 출연했는데 그는 2020년, 2021년 장안의 화제작이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인공으로 나오게 된 계기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를 꼽았습니다.
조정석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결정이 더욱 놀라운 점은 또 있었는데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말한 것 이였습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은 신원호 감독이 미팅 처음 하는 날에 자신한테 '정석 씨 제목도 안 들어보고 하겠다고요?'라고 물으셨다고 말하며 그제서야 드라마 이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인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정석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봐서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첫 미팅 때 감독님이 어떤 스토리인지 읊어주셨다고 말하며 우리 주변의 의사들과 환자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될 거라고 말한 것을 고백했고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고 작품 선택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mc 유재석은 "드라마 속 이익준 캐릭터가 정석 씨를 보고 만들었다고 들었다.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하다"고 묻자 이 때 VCR을 통해 신원호 감독이 등장했습니다.
조정석과 이익준은 너무 닮았다고 밝힌 신원호 감독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원호 감독은 "이익준 캐릭터의 핵심은 '자존감'이다. 여기저기서 웃기고 재미있게 만들고 하는 그런 게 멋있으려면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가벼워 보이지만 동시에 무게감을 스스로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조정석도 그런 부분에서 익준 캐릭터와 똑같다. 캐릭터와 너무 잘 맞겠다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서 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쳐줬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신원호 감독은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아내와의 약속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할뻔 한 이유도 밝혔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제안받기 전 조정석은 거미와 "이번 작품이 끝나면 같이 쉬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를 하기 위해선 거미의 전적인 지지와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거미는 흔쾌히 승낙했고 이로 인해 조정석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다시 대작 한 획을 그었습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을 끝맺으면서 신원호 감독은 조정석을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반인을 지향하는 사람이다"라며 "타고난 끼가 많아 이 직업을 안 할 순 없었을 거다. 손끝 하나, 대사 하나로 사람을 감는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딸 자랑, 아내 자랑하는 거 보면 정말 보통의 아빠와 남편이다. 그게 조정석이 롱런하는 이유"라는 극찬을 늘어놨습니다.
이날 조정석은 신원호 감독의 말대로 '배우 조정석'이 아닌 '인간 조정석'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있는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원래도 호감형 연예인이었는데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이후 더 많은 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한 조정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는 스크린과 안방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입니다.
조정석은 뮤지컬에서 한창 활동할 당시 뮤지컬계 아이돌로 불렸다고 하는데 이러한 포텐 덕분에 이미 2008년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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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1일 첫 방송된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다음 날 개봉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승민의 친구 납뜩이로 출연하여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였으며, 이 역할이 초대박이 나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인생 캐릭터라고 불릴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공효진과 엄청난 연기 케미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거미와 3년 연애 후 가정이뤄 딸 낳은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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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2015년 가수 거미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그로부터 3년 후 2018년 8월 비밀리에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별도의 결혼식 없이 언약식을 함으로써 거미와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조정석과 거미는 결혼한지 2년 뒤에는 2020년 8월 6일에는 첫 딸을 얻었습니다.
4살된 딸을 낳았을때 인생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인 순간이라고 밝힌 조정석은 현재 영화 '행복의 나라(가제)'와 '파일럿'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세작'의 주연으로 캐스팅됐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조정석 슬의 안나왔으면 어쩔뻔...", "슬의에서 최애캐릭터는 이익준이다", "조정석아닌 이익준은 상상도 안됨", "거미 조정석이 약속 어겼지만 그래도 최고의 내조를 한거네", "거미 현명하다", "조정석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인게 느껴진다", "애처가에 딸바보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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