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아들 하재선 결혼, 팽현숙 사유리 등 참석...송중기도 화환 보내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들 하재선씨의 결혼식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할리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을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할리의 장남 하재선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재선씨 부부는 지난해 12월10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다시 한번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코미디언 팽현숙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방송인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 등이 참석했다. 배우 송중기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의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산악인 엄홍길도 화환으로 마음을 전했다.

할리는 지난 1994년 부산 KBS 외국인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각종 방송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1997년 귀화했다. 지난 2019년 필로폰을 구입·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자숙 중이던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마약 투약으로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모친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며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