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공소장 내용 공개
개그맨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자신을 향한 악의적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공개했다.
오늘(9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김용호의 검찰 공소장 내용 일부를 게재했다. 공개된 공소장에는 피고인 유튜버 김용호의 이름이 명시 되어있으며 "피고인(김용호)은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약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들(박수홍 및 김다예 등)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적혀있다. 특히 김다예 씨는 '거짓의 사실' 부분에 빨간색 밑줄을 그어 자신의 심경을 나타냈다.
검찰은 명예훼손을 비롯해 모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지난해 10월 기소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한 사업가와 미국에서 도박 및 마약을 했다거나, 박수홍이 김다예를 48시간 동안 감금하고 데이트폭력을 가했다는 등 악의적 루머를 퍼뜨렸다. 또한 박수홍이 돈벌이에 이용하고자 반려묘 다홍이를 입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수홍, 김다예 김용호 재판 참석
한편 9일 방송되는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부부를 비방해 온 유튜버의 재판이 열리는 날, 법원을 찾는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와 달리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의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 본다"며 "해당 유튜버가 기소돼서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예는 해당 유튜버에 대해 "실제로 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람들이 믿더라"라며 "내가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고, 부모님도 공황장애에 빠질 만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괴로워졌다"고 말했다.
박수홍 역시 친형의 횡령죄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중인 변호사에게 "살면서 한 번도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드디어 생겼고, 해방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박수홍은 "제가 다예 씨를 지킬 거고, 보란 듯이 일어설 겁니다"라고 굳은 결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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