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제작진이 아동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제작진이 사과문을 발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습니다'라며 전했다.
특히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약속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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