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명일방주가 때아닌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개발한 어반 판타지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매니아층을 만들면서 큰 사랑을 받은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7일, 명일방주는 3주년을 맞아 유튜브에서 이벤트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미리 게임 유저들에게 라디오 사연을 받아 채택 후 성우가 읽어주는 이벤트 방송이었다.
사전에 명일방주 측에서 사전검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에는 소위 일간베스트 (일베) 밈이라고 불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사연이 채택 되었고 성우가 해당 사연을 읽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게임과 전혀 관계도 없는 내용 VS 모르고 그랬을 수 있다 갑을론박
이에 해당 이벤트를 접한 유저들은 명일방주 관계자 중 일베 유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연의 내용이 명백한 일베의 밈이면서 명일방주 게임과 크게 관계가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구태여 선택 될 이유가 없었음에도 채택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각에서는 일베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해당 밈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몰라서 걸러내지 못했을 뿐 문제가 없다는 시각 역시 존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명일방주 측에서는 "해당 사연을 운영팀에서 의도적으로 올린 것은 아니며 사전 필터링 과정에서 부적절한 요소가 포함된 점을 미처 발견 및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향후 관련 이벤트 진행 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수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며, 차후 문제가 되는 영상 부분은 삭제를 진행한 후 별도의 편집본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라이브 영상은 삭제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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