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317만4천649명을 기록했다.
1997년 4월 개항 이후 가장 많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이 집계한 지난해 이용객은 국내선 317만2천99명, 국제선 2천550명이다.
2021년 262만8천257명보다 20.8%(54만6천392명) 많고, 이전 최다였던 2019년 300만9천51명을 5.5%(16만5천598명) 뛰어넘는 기록이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국내외 여행심리가 되살아난 데다, 국제선 부정기편 일부가 운항을 재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과 몽골에 국제선을 다시 띄웠지만 부정기편(22편)이다. 국제 정기노선은 오는 11일부터 베트남 다낭으로 주 4회 운항하는 게 유일하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코로나19 이전 국제노선이 있던 일본, 중국, 대만 등지로의 재취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 공항 이용객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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