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 시즌 킥오프 이벤트전이 개최됐다. 이번 매치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한 팀 페이커와 팀 데프트가 인게임 감정표현 제작 기회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2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상대 스킬을 무빙으로 전부 피하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캐리했다.
이번에는 팀 데프트가 블루 진영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밴픽 과정에서 팀 데프트는 레넥톤-바이-빅토르-드레이븐-레나타를, 팀 페이커는 아트록스-오공-아칼리-제리-룰루를 선택했다.
초반 ‘윌러’ 김정현(오공)이 정글에서 ‘커즈’ 문우찬(바이)을 잡아내면서 팀 페이커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커즈’가 탑 갱킹으로 ‘두두’ 이동주(아트록스)를 끊고 전령까지 챙기면서 경기 양상이 팽팽해졌다.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18분경 미드 한타에서 ‘바이퍼’ 박도현(제리)이 2킬을 획득하며 급성장하며 경기 흐름이 팀 페이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탑과 바텀에서 연이어 득점한 팀 페이커는 용 한타에서 ‘페이커’ 이상혁(아칼리)이 환상적인 무빙으로 상대 스킬을 소모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팀 데프트는 용의 영혼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모든 스킬을 ‘페이커’에게 퍼부어 가까스로 잡아냈으나, 남은 상대 팀원들에게 전멸당하며 승기를 내줬다. 본진으로 귀환해 정비를 마친 팀 페이커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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