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그룹 AB6IX(에이비식스)를 탈퇴했던 가수 임영민이 근황을 밝혔다.
임영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도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임영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오픈됐다고 알렸다.
뉴스1에 따르면 임영민은 자신의 SNS에 해가 떠오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라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냐"라며 인사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저의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보았고,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속 팀이었던 AB6IX에서 탈퇴하고 자숙 중이던 임영민은 그해 11월 입대했다.
이후 임영민은 지난해 5월 전역 후 브랜뉴뮤직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손편지를 올리며 "군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임영민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같은 해 7월 그룹 MXM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2019년 5월 AB6IX로 재데뷔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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