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장악한 애플…"트렌디하다" 호평

Z세대 장악한 애플…"트렌디하다" 호평

데일리임팩트 2023-01-10 21:3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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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전자기기 트렌드 리포트. 자료. 비누랩스.
Z세대 전자기기 트렌드 리포트. 자료. 비누랩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유행을 선보하는 애플, 친근한 삼성, 올드한 LG"

대학생들이 애플에 대해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친근하고 실용적', '올드하고 정체된'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미래 주 소비계층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에 대한 애플 충성도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리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발표한 'Z세대 전자기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는 평균 5개의 전자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98%), 노트북(89%), 블루투스 이어폰(87%), 태블릿 PC(63%), 줄 이어폰(42%)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자 중 89%(중복 선택)는 애플 브랜드를 '트렌디(최신 유행하는)'하다고 봤다.

애플에 걸맞은 이미지는 호평이 주류였다. 88%는 세련된', '고급스러운'을 택했다. 다만 애플에 대해 '불친절한'을 짚은 경우도 70%에 달했다. 애플의 사후관리 서비스와 한국과 미국 현지와의 다른 가격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친근한'(79%%), '실용적인'(78%), '신뢰가 가는'(75%) 등의 평가가 나왔다. 다만 '세련됐다'거나 '고급스럽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지만, 애플만큼의 매력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LG전자의 이미지로는 75%가 '올드한'을, 67%는 '정체된'을 꼽았다. 국내 브랜드임에도 '친근한' '실용적인' 같은 평가는 36% 정도였고, '혁신적'(16%), '트렌디한'(7%) 같은 매력도에서는 현저히 떨어졌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분야에서 Z세대가 향후 가장 사용하고 싶은 브랜드는 애플이 꼽혔다.

특히 현재 애플 스마트폰을 쓰는 경우 다음에도 애플 폰을 쓰겠다는 비율은 87%에 달했다. 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 브랜드를 유지하겠다는 비율은 74%였다. 삼성전자에서 애플로 바꾸겠다는 비율은 25%였고, 그 반대는 12%에 그쳤다. 태블릿도 애플이 64%의 점유율을 보이고, 향후 이용 의향도 91% 수준으로 높았다.

노트북은 삼성전자, LG전자의 순위가 높았다. 삼성전자(38%), LG전자(28%), 애플(10%) 순이었다. 브랜드 호감도 또한 삼성전자(73%), LG전자(71%)가 애플(63%)보다 높았다. 그러나향후 애플로 유입될 가능성이 20%가 넘는 걸으로 가나타 노트북 시장에서도 애플의 약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에브리타임 앱 이용자 중 전자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한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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