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 시즌 킥오프 이벤트전이 개최됐다. 이번 매치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한 팀 페이커와 팀 데프트가 인게임 감정표현 제작 기회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3세트에서는 라인전에서 먼저 1킬을 내주고도 꺾이지 않고 2킬을 따낸 ‘데프트’의 활약으로 팀 데프트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팀 페이커가 다시 블루 진영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밴픽 과정에서 팀 페이커는 그웬-리신-트위스티드 페이트-이즈리얼-브라움을, 팀 데프트는 나르-비에고-카사딘-카이사-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바이퍼’ 박도현(이즈리얼)이 먼저 ‘피터’ 정윤수(노틸러스)를 잡아냈으나, ‘데프트’ 김혁규(카이사)가 역으로 2킬을 따내면서 팀 데프트가 이득을 봤다. 이어 ‘커즈’ 문우찬(비에고)이 바텀 갱킹으로 ‘바이퍼’를 재차 끊어내면서 팀 데프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팀 데프트는 바텀 우위를 기반으로 첫 용을 획득했고, 탑 다이브로 ‘두두’ 이동주(그웬)까지 제압하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어 바텀 합류전에서 ‘쵸비’ 정지훈(카사딘)이 킬을 획득하면서 팀 데프트의 기세가 더욱 올랐다.
팀 페이커는 ‘페이커’ 이상혁(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해 탑에서 득점을 했지만, 지금까지의 손해를 만회하기엔 부족했다. 반면 ‘데프트’가 5킬, ‘쵸비’까지 3킬을 획득한 팀 데프트는 용의 영혼을 앞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버프까지 가져갔다. 결국 팀 데프트는 27분경 미드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키며 인게임 감정표현 제작권의 영광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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