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조사도중… '변호사비 대납의혹' 김성태 검거했다

이재명 검찰 조사도중… '변호사비 대납의혹' 김성태 검거했다

커머스갤러리 2023-01-10 23:3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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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0시 42분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12시간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년 새해 인사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유튜브 'SBS 뉴스' 캡처, 쌍방울 홈페이지 캡처
10일 오후 10시 42분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12시간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년 새해 인사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유튜브 'SBS 뉴스' 캡처, 쌍방울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간가량의 검찰 조사를 받은는 가운데,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날 태국에서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수사당국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우리나라 시간 오후 5시 50분께, 현지시간 오후 7시 50분께 수원지검 수사팀의 조력을 받고 있는 태국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지난해 5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도피한 지 8개월 만이다. 

전북 전주 조폭 출신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쌍방울 그룹을 인수했다. 김 전 회장은 2018~2020년 이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을 때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본격적인 압수수색이 있기 1개월 전 싱가포르로 도피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전 회장은 아울러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 달러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뇌물 제공 혐의, 주가조작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신병이 확보돼 조만간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태국은 2001년 한국과 범죄인 인도 협약을 맺었다. 

한편, 오전 10시 5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대표는 12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오후 10시 42분께 청사를 나왔다. 이 대표는 "충실하게 설명할 것은 설명했다.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가 명백하다는 걸 조사과정에서 느꼈다"며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오늘 제시된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것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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