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말할 수 있다" 임동혁 음란사진 전송 논란의 진실은?

"이젠 말할 수 있다" 임동혁 음란사진 전송 논란의 진실은?

원픽뉴스 2023-01-10 23:54:44 신고

3줄요약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이혼 소송 중 검찰에 송치된 사건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임동혁 '드디어 입열다' 음란사진 전송 논란 해명

2022년 10월 임동혁은 30대 유명 피아니스트가 이혼 소송 중 아내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 검찰에 송치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논란이 됐습니다.

2023년 1월 10일 임동혁은 "드디어 제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젠 말 할수 있다' 그 날이 왔다"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임동혁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70개의 가까운 기사가 복붙 수준으로 재생성 되어 퍼졌다"며 "그렇게 완벽하게 인격살인을 당하고 또 그 와중에 저는 연주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저는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나도 억울하였지만, 저 까지 나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았고 음악가는 음악으로만 말해야 된다고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하지만 진짜로 '가만히' 있기는 하루하루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임동혁
임동혁

 

임동혁은 "제가 앵콜을 평소보다 더 여러개를 하면서 트로이메라이 차이코프스키 사계 10월 등을 연주하면서 ‘이런 음악을 구사하는 사람’ 이 절대 성범죄자일리가 없다 라고 호소했던 것"이라며 "그리하여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관련하여 사건의 발단, 주제, 배경등을 다 물증으로 가지고 있으나 그 진실이 너무 추악하고 더러워 그것은 제가 삼키기로 했다"며 "이 수많은 거짓중에 유일하게 진실이 있었다면 그건 '대중들은 특히 이런 미투를 비롯한 성범죄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거짓미투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우선 이슈화되면 끝이야'였다. 하지만 그 대중들도 두번 속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저를 믿고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제 옆에서 위로와 격려를 해준 제 음악가 동료들에게도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임동혁 전 부인에게 음란사진 전송 논란

2022년 10월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죄) 혐의를 받는 임동혁을 지난 5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부인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던 2019년 9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부인 A씨에게 음란 사진을 여러장 보냈습니다. 임동혁은 A씨가 메시지 수신을 차단하자 이혼 소송이 모두 마무리 된 2021년 11월 경에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았습니다.

임동혁은 해당 이메일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과 함께 "제발 고소할 수 있으면 고소하라"고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에 A씨는 카카오톡으로 보낸 사진과 이메일을 받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2022년 6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A씨는 임동혁과 또 다른 여성 B씨가 혼인 생활의 파탄 책임이 있다며 이혼 소송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2021년 7월 일부 승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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