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슈퍼챗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슈퍼챗은 유튜브 생방송 실시간 후원금으로 김씨는 이틀 동안 1억2000만원가량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첫 방송 날인 지난 9일 약 8995만원의 슈퍼챗 수익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슈퍼챗 집계 기간은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8시59분까지다. 슈퍼챗 개수는 약 5000개다. 김씨 방송은 오전 7시5분에 방송된다.
2위는 일본 유튜버로 추정되는 Nakiri Ayame Ch. 百鬼あやめ(1289만원), 3위는 Ninomae Ina'nis Ch. hololive-EN(1256만원), 4위는 空星きらめ/Sorahoshi Kirame【にじさんじ】(944만원), 5위는 Nora Ch. 従井ノラ(940만원) 등이 각각 차지했다.
김씨 채널은 10일에도 2971만원의 슈퍼챗 수익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슈퍼챗 집계 기간은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전 8시59분까지다. 슈퍼챗 개수는 약 2000개다. 2위인 미국 유튜버 'Tom Grossi'(941만원)의 약 3배 많은 금액이었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과반 의석이 된 서울시의회가 2024년부터 TBS에 대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김씨는 지난해 12월 초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이미 '뉴스공장'을 유튜브에서 계속 진행하기 위해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TBS 라디오에서 하차한 지난해 12월 30일 곧바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을 오픈했고,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81만명으로 불어났다. 김씨 채널의 유튜브 수익은 구독자 수와 영상 조회수를 고려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방송 첫날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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