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논란"... 충격적인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나만 야한가?'

"19금 논란"... 충격적인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나만 야한가?'

원픽뉴스 2023-01-11 02:28:11 신고

3줄요약

카카오톡이 무료로 배포한 이모티콘에서 성적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야한 이모티콘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정성 논란

카카오는 2022년 10월 15일에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보상책으로 2023년 1월 5일부터 고객들에게 무료로 이모티콘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배포된 이모티콘은 춘식이, 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 3종으로 귀여운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는데 몇몇 이모티콘의 행동이 성적 행위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보여 민망하다는 의견들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이모티콘은 춘식이에서 프로도(개 캐릭터)가 춘식이를 들고 움직이는 것과 네오(고양이 캐릭터)가 춘식이 뒤에서 귀에 입을 맞추는 두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며 또한 토심이와 토뭉이에서는 '쪼물쪼물'이라는 단어와 함께 중요부위를 만지는 듯한 동작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이모티콘에 대해 걱정하는 게시물들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맘카페에서는 학부모로 보이는 회원이 "무료 이모티콘 3종을 받았는데 저만 19금으로 보이는 건가요? 아이들도 사용할 텐데 저만 음흉하게 보이나요"라며 걱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19금'으로 보인다는 다수의 댓글들이 달려 있으며, "아이들에게 다운로드하라고 알려줬는데 후회된다", "저도 방금 친구와 이상하다고 막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네요" 등 민망하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맘카페 학부모는 "주변에서도 무료니까 중학생 아들이랑 애들한테 보냈다가 보내고 나서 보니까 약간 좀 당황스러웠다는 그런 엄마들도 있었고 처음에는 나만 음란 마귀가 씌였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그런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니까 이제 좀 이거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도 다 이용하는 카카오톡인데 이런 선정성이 있을 수 있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다 다운을 받을 거 아니에요. 조금 더 신중하게 그림을 선택했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하며 해당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카카오톡 선정적 이모티콘 관련 해명

한 관계자는 "토심이 같은 경우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동물 캐릭터들이 서로 장난을 하는 모습을 그린 거고 창작자분 통해서도 제작 의도적으로 어떤 성적 표현이나 그런 게 담겨져 있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저희가 확인을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으나 제작자 입장에서 성적 표현을 담을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수많은 고객들에게 배포되는 이모티콘으로써 선정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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