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규형이 민폐관객에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규형이 출연했다.
이날 이규형은 "박호산 선배님과 2인극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 무대에서 두 사람이 담배를 나눠 피며 대사를 하는 장명이 있었는데, 내가 담배를 피고 있는데 앞 줄에 있던 남자 관객이 '담배 좀 꺼달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시작 전에 흡연신이 있다고 다 공지된 상황이었다. 처음엔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 그런데 남자 관객이 또다시 '꺼달라고요'라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다른 관객들도 있는데 그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 너무 민폐라고 생각이 들더라. 욕이 있는 대사였는데 욕이 저절로 나왔다. 그 뒤로 어떻게 공연을 끝냈는지도 생각 안난다. 나중에 들어보니 같이 온 여자친구가 천식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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