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A 규제 개선해야 인바운드 ‘탄력’

K-ETA 규제 개선해야 인바운드 ‘탄력’

뉴스로드 2023-01-11 23:0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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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홍사운 국장, 정후연 부회장, 오창희 회장, 장유재 부회장, 백승필 부회장. 사진=서진수기자
사진 왼쪽부터 홍사운 국장, 정후연 부회장, 오창희 회장, 장유재 부회장, 백승필 부회장. 사진=서진수기자

1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KATA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 회장은 “인바운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K-ETA(전자여행허가제)의 제도 개선이나 폐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1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광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향후 확대될 관광교류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KATA는 이날 오창희 회장을 비롯해 백승필 상근부회장, 장유재부회장(인바운드위원장), 정후연 부회장(국내여행위원장), 홍사운 국장, 서대훈 국장 등이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한편 올 한해 진행할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

■여행업 위상제고 위한 국제교류 협력 추진

▷세계여행업연맹(WTAAA) 총회 및 이사회가 오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 유치는 지난해 11월28~29일 그리스 아테네 총회에서 올 상반기 한국 개최가 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도 주요 아젠다는 IATA와 공정위 대리점 계약의 일부조항에 대한 약관법 위반 시정명령 공유 등이 될 전망이다.

오창희 회장이 KATA의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오창희 회장이 KATA의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이어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제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 회의를 강릉에서 개최한다. 양국 정부 및 여행업 관계자 200영명이 참석하해 양국 관광교류 현안 및 지역 관광상품 개발 협력 등 의제를 다루게 된다.

또 10월26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투어리즘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우리 업계를 통한 실질적인 한국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과 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관광교류 행사도 추진된다. ‘한국과 태국 상호방문의 해’ 지정 연계 양국 관광교류 확대 및 업계 협력강화를 위한 교류행사를 이어가며 아울러 양국 여행시장 활성화 및 관광현안에 대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여행시장 활성화 위한 지원 사업 강화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주요국 관광청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국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방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여행발전특위’를 구성해 지역 및 중소규모 여행업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바운드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이 요구된다. 현재 주요 동남아국가들(베트남, 필리핀)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방한 관광비자 발급 완화조치와 K-ETA 개선 또는 폐지를 전면 중지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거론된 사항으로 지난 1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광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출입국 간소화가 검토돼야 한다”는 발언과도 궤를 같이 한다.

기자간담회 장면. 사진=서진수기자
기자간담회 장면. 사진=서진수기자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외 판촉활동 및 메가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방한여행 상품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또 다양한 방한 이벤트를 열어 일반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방한 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화권 인바운드 시장의 경쟁력 강화 지원도 이뤄진다. 중국전담여행사 업무시행지침 개정 및 신규지정 조건완화로 진인 확대를 추진하고 한국방문의 해 관련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행업 환경개선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종사자 역량강화

올해는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교육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업 맞춤형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여행업 종사자는 물론 종사희망자 4500명이 대상으로 종사자 수요파악을 통해 철저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인솔자 등 관광 전문인력에 대한 직무 교육도 운영된다.

지난해 6월24일부터 11월11일까지 총 27개 과정이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교육에는 총 5620명이 수료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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