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한속도를 초과해 도로를 달리던 중 불법 주차한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갑자기 나타난 고스트 차'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쯤 서울시 강남구 한 고속화도로 상황이 담겨 있다.
고속화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던 블랙박스 차주 A씨는 도로 복판에 주차된 차량을 보고서 빠르게 옆 차선으로 차량을 틀었다.
A씨는 "고속화도로에 불법 주차된 고스트 차량 때문에 사고 날 뻔했다"며 "긴급 제동과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해 사고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런 몰상식한 주차를 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한마디와 법적 책임에 관해 설명 부탁드린다"며 제보했다. 아울러 제한속도는 80㎞/h 구간에서 85㎞/h라고 부연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A씨 차량이 빨라보이더라도 커브 길에 차를 세우면 어떡하나"라며 "차를 저렇게 세울 거면 비상등이라도 켜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밤이었고 아무런 등도 켜지 않았다"며 "80㎞/h로 달렸어도 최소한 주차 차량에 더 잘못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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