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시장이 되다' 백종원이 예산 시장 상가 산 이유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백종원이 예산 시장 상가 산 이유는?

뉴스클립 2023-01-12 01:4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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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종원 유튜브
사진 = 백종원 유튜브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57)이 본인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의문점을 제기하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시장이 되다(궁금하셨을 이야기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백종원은 영상을 시작하면서  "요즘 워낙 세상이 각박하다 보니 잘못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싹 설명 드리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이것 자체가 앞으로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더본코리아는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기업은 사회공헌을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효과적인 자금 운용을 하는 '삼위일체'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어서 "돈도 벌 건데 좋은 일을 하며 폼이 나게 돈을 벌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젝트 비용은 더본코리아에서 부담한다고 전했다.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사진 = 백종원 유튜브

골목식당 매장들이 힘들었던 이유, 건물 임대료 때문

또한 백종원은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했던 예산시장 내 상가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 명의로 매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을 한 뒤 매장들이 힘들어졌던 이유는 건물 임대료가 턱없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서 "결국 나중에 음식값을 올려야 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발생한 것이고 저도 그것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차단하기 위해서 아예 매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사진= 예산 시장
사진= 예산 시장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

이어 백종원은 "제가 이사장으로 있긴 하지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니었다. 도 교육청을 설득해 허가 받아 매입한 것" 이라고 설명하면서 "억지로 임대료를 못 올리게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서로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진행하는 예산 시장 프로젝트는 더본코리아와 충남 예산군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구도심 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개된 예산시장을 보며 네티즌들은 '레트로의 향취를 신식 건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 때문에 가보고 싶다' , '우리 동네 시장도 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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