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주우재가 '연애 고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말년을 자유롭게'에는 웹툰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침착맨과 주호민, 기안84, 그리고 모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연애능력고사'를 다같이 풀어보았다.
"역시 연애 고수다.." 모두를 감탄하게 한 주우재의 놀라운 대답은?
첫 번째 문제는 여자친구와 같이 밥을 먹던 중, '나 머리 묶은 게 예뻐, 푼 게 예뻐?'라는 물음에 어떻게 답변하겠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침착맨은 "묶은 게 나은데?"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기안84 역시 "저는 '나쁘지 않아 그냥'이라고 할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아 최악이야. 내가 들어도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답을 듣던 주우재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정답이 가장 옳음을 표했다. 그는 "묶은 건 청순하게 예쁘고, 푼 건 섹시하게 예쁜데?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출연자들은 "저게 맞나 봐"라고 말하며 주우재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이게 문제야, 이게. (달콤한 말에) 속아. 너무 순수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우재의 답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역시 주우재 연애 고수다", "방송에선 웃겨도 실제로는 스윗할 듯", "연애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나오는 이유가 있다", "여자들이 저런 세심한 답을 원하는 거다", "침착맨 답은 너무 웃기네ㅋㅋㅋㅋ", "주우재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 출신 주우재, 이제는 모두가 찾는 '예능 대세'
한편 주우재는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가 되었다. 그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왔으며, 지난 2013년 9월 모델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유세윤의 '우리 싸웠어', '중 2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문제적 남자'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며 여러 프로그램에 섭외되었고, 지금까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에는 대중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주우재는 '런닝맨' 588회를 시작으로 592회, 601회, 616회에 연속 출연하며, 런닝맨 출연자들도 반쯤은 고정 멤버 취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첫 출연부터 준수한 예능감으로 런닝맨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훤칠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외모, 허당끼 있는 성격과 마른 몸 탓에 '종이인형'이니 '병약하다'느니 하는 놀림을 받으며 찰진 타격감을 선보였으며, '주호구'라는 별명이 생기는 등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캐릭터성을 갖추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오늘의 주우재'에서는 일상 브이로그, 패션 아이템 추천, ASMR 등 여러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늘의 주우재'의 구독자 수는 12일 기준 79.5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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