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일본공영, 캄보디아 정부에 북서부 철도망 정비 제안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는 9일, 일본의 건설 컨설팅 기업 일본공영(日本工営)으로부터 캄보디아 북부지방의 철도 개보수에 관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사업교통부는 수도 프놈펜의 철도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일본공영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각 매체가 11일 전했다.

 

공공사업교통부에 따르면, 일본공영 대표단은 타우치 찬코살 차관과의 회담에서 북서부의 기존 철도망 개보수 사업을 제안했다.

 

동 차관은 일본공영의 구상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프놈펜의 철도부설계획에 관한 실현가능성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프놈펜 철도건설에 대해서는 특히 노면전차 부설에 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철도는 운행최고속도가 시속 30km 수준에 머물러있다. 따라서 고속철도 건설 및 기존철도의 고속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순 찬톨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은 “내년에는 계획이 구체화되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순 찬톨 장관에 따르면 반테아이메안체이주 포이펫에서 프놈펜을 거쳐 시아누크빌주 시아누크빌항을 잇는 노선에 관한 조사는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포이펫에서 시엠레아프, 캄퐁톰 등을 거쳐 프놈펜을 잇는 노선, 프놈펜과 스바이리엥주 바벳을 잇는 노선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