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사람들이 과몰입하지" 스튜어디스 혜정이 탄생하게 된 이유

"이러니 사람들이 과몰입하지" 스튜어디스 혜정이 탄생하게 된 이유

경기연합신문 2023-01-12 18:4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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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최혜정의 아역을 연기한 송지우/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오)명대사 '스튜어디스 혜정아'가 연출된 장면에서 차주영이 무릎꿇는 모습/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사진=(왼)최혜정의 아역을 연기한 송지우/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오)명대사 '스튜어디스 혜정아'가 연출된 장면에서 차주영이 무릎꿇는 모습/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더 글로리의 시즌2 방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극중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던 빌런 두 명이 화제되고 있다. 

극중에서 최혜정(차주영)이 “실수하면서 크는 거잖아”라며 사과하자, 문동은은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받아쳐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또한 극의 초반에서 최혜정의 아역배우를 맡은 송지우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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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아역배우' 송지우, 더 글로리+금혼령 활약상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의 아역을 연기한 배우 송지우가, MBC ‘금혼령’ 속 빌런을 맡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혜정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배우 송지우가 문동은을 괴롭히는 장면/ 더 글로리
혜정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배우 송지우가 문동은을 괴롭히는 장면/ 더 글로리

송지우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과 함께 문동은(송혜교)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최혜정(차주영)의 학창시절을 연기했다.

극 중 뱅헤어와 써클렌즈로 일진 룩을 소화한 송지우는 “네가 백날 소리 질러도, 아무도 몰라 아무도 안 와”라며 괴롭힘 당하는 문동은에게 핏기 없는 웃음을 날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송지우가 학창시절 문동은을 괴롭히는 장면/ 더 글로리
송지우가 학창시절 문동은을 괴롭히는 장면/ 더 글로리

극 중 학창시절 최혜정(송지우)은 ‘세탁소 집 딸’ 출신으로 음식 심부름 등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박연진-이사라 무리에서 인정받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이유로 MBC ‘금혼령’에서도 악당으로서 '빌런'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배우 송지우의 연기력이 함께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혼령에서 활약중인 송지우의 모습/ MBC 금혼령 방송캡처
금혼령에서 활약중인 송지우의 모습/ MBC 금혼령 방송캡처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송지우는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진 예현희를 연기하고 있다.

극 중 그는 이복언니 소랑(박주현)이 혼례식 때 신을 꽃신을 가져오라고 시켰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 몸종에게, “내가 그걸 훔치겠대 버리겠대?”라고 말하며 좁쌀을 던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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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혜정아" 연기력 절정이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성인이 된 문동은의 살벌한 복수가 실천되는 연출이 그려진 가운데,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의 명대사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성인이된 문동은에게 사과하는 스튜어디스 최혜정
성인이된 문동은에게 사과하는 스튜어디스 최혜정

가장 인기를 끈 대사는 더 글로리 8회에서 무릎 꿇은 최혜정에게 문동은이 한 말이었다.

극 중 최혜정은 문동은에게 “실수하면서 크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문동은은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받아쳤다.

문동은은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매일매일 나한테 한 거”라고 응수한다. 차가운 표정으로 상대를 죄여오는 문동은의 말투에, 시청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감상평을 여기저기 남겼다. 

전재준과 대화하는 최혜정/ 더글로리
전재준과 대화하는 최혜정/ 더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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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준 VS 최혜정, 어디까지 끌고가려고..

극 중에서 문동은에게 한차례 수모를 겪은 최혜정의 몰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재준에게 드레스 평을 받고 있는 최혜정의 모습/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전재준에게 드레스 평을 받고 있는 최혜정의 모습/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결혼식을 앞둔 최혜정이 드레스를 입어보는 중, 전재준과 나눈 대화씬은 그야말로 엄청난 화제였다.

최혜정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전재준은, "드레스 잘 어울린다니까, 결혼 해야지"라고 말하며 최혜정의 자존감을 뭉개버렸다. 

전재준의 명대사 '언제 또 베라 왕 입혀주는 남친을 만나 네 연세에'를 듣고 등을 돌려버리는 최혜정/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전재준의 명대사 '언제 또 베라 왕 입혀주는 남친을 만나 네 연세에'를 듣고 등을 돌려버리는 최혜정/ 넷플릭스 '더글로리' 캡처

이어 전재준은 가난한 세탁소 딸 출신인 최혜정에게 "언제 또 베라 왕 입혀주는 남친을 만나, 네 연세에"라고 말하며 흘겨 보고나갔다.

짧은 대화 속 순식간에 얼굴이 시퍼렇게 질린 최혜정(차주영)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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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대학교 출신 경영학도 차주영, 배우 된 이유

외국에서 오프숄더 복장을 한 차주영의 모습/ 차주영 인스타그램
외국에서 오프숄더 복장을 한 차주영의 모습/ 차주영 인스타그램

차주영은 일찍이 배우를 꿈꿔왔지만, 연기와는 성격이 다른 대학교를 졸업한 바 있다. 그는 부모님의 바람대로 미국 유타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마음 한쪽에 담아두었던 연기에 대한 꿈을 지우지 못해, 그는 무작정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돌입한 뒤 부모님에게 밝히기도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정장을 입은 차주영의 모습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정장을 입은 차주영의 모습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그의 부모님은 “위약금을 내줄 테니 그만두라”고 말하며  반대했다. 하지만 차주영 역시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서른 살까지 시간을 달라고 부모님에게 강하게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차주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지금에까지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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