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미국 내 정규직 직원 대상 '무제한 휴가제' 도입한다

MS, 미국 내 정규직 직원 대상 '무제한 휴가제' 도입한다

데일리안 2023-01-12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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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가일수 제한 없이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무제한 휴가제’를 실시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내 정규직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무제한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더 유연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MS는 기존의 연간 4주간의 유급휴가를 무제한 휴가제로 대체해 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휴가기간을 연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제한 휴가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2004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업체 드롭박스, 구인·구직 웹사이트 링크드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회계법인 그랜드 손튼, 130년 역사의 세계적 전자기기 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 등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월가의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도 간부급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처음 도입한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우리가 이룩한 대단한 혁신은 대부분 직원이 근무하지 않을 때 생각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무제한 휴가제를 최고 인재 유치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이 제도는 회사측 입장에서도 장점이라며 관리자들의 관련업무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퇴사하거나 해고당한 직원들에게 휴가 미사용분에 대해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이 제도는 관리자들이 휴가를 선호하지 않을 경우 시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S 대변인은 그런 문제점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충분한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MS는 오는 4월 직원들의 미사용 휴가에 대한 일회성 보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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