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을 스타는 어디서...'미스터트롯2' vs '불트' [엑's 초점]

임영웅 이을 스타는 어디서...'미스터트롯2' vs '불트'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2023-01-12 19: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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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트로트 프로그램이 불꽃 튀는 경쟁을 겨루는 가운데 스타가 될 인물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먼저 MBN의 '불타는 트롯맨'은 서혜진 PD가 TV조선과 결별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준비 기간만 6개월, 100팀의 트롯맨으로 시작해 경력 0년 차부터 도합 137년 차 그룹까지 등장하는 등 시선을 모으는 트롯맨들을 구성했다.

300여 명의 '국민 대표단'을 투입해 국민 대표단이 직접 예심 현장을 지켜보고 예비 합격자를 내기도 했다. 또한 '오픈 상금제'를 내걸며 상금의 제한이 없는 무제한 증액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불타는 트롯맨' 이틀 뒤 방영을 시작한 TV조선의 '미스터트롯2'는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타 방송사 오디션 우승자 출신들이 대거 몰린 참가자 라인업과 김성주, 장윤정, 붐, 장민호 등 익숙한 얼굴이 대거 포진한 평가단 라인업도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눈길이 닿았다. 

맞불 편성은 본 방송에 그치지 않았다. '미스터트롯2'의 스핀오프인 미공개 무대 스페셜 방송이 '불타는 트롯맨' 본방송 시간과 겹치게 편성하자 '불타는 트롯맨' 역시 본방송 끝난 후 바로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했다. 

'미스터트롯2'의 첫 방송은 20.8%로 압도적인 시청률을 모았다. '불타는 트롯맨'은 8%대에 그치긴 했으나 MBN 방송 중 최고 화제성을 기록한 수치이다. 그러나 '불타는 트롯맨'은 회차를 거듭하며 최고 시청률 12.7%까지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미스터트롯2'는 2~3회 모두 20%대로 정체했다.

그러나 숫자로 드러나는 화제성과 달리 시청자가 체감하는 '트로트 뉴 스타'의 등장은 보이지 않는 것이 이번 '트로트 대전'의 문제점이다. 방송 초반을 감안해 지켜볼 만한 '트롯맨'은 누가 있을까.



'불타는 트롯맨'에서 주목할 만한 트롯맨은 황영웅이다.

'개띠클럽'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예선에서도, 1차 국민 응원 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황영웅은 자동차 하청업체 생산직 직원으로 6년간 근무한 회사를 그만두고 트로트 가수에 도전 중이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으로 보여준 매력적인 중저음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2'에서는 박지현이 눈길을 끈다.

TV 화제성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 '미스터트롯2' 참가자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로 공정성 논란이 일기는 했으나 지난 5일 방송된 본선 1차 팀 미션에서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논란을 딛고 스타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대형 트로트 오디션이 동시기에 붙었기 때문일까, 트로트 팬심은 오히려 분산돼 임영웅을 잇는 대스타가 등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스타가 되기 위한 트롯맨들은 강력한 '한방'을 던질 때가 됐다.

사진=TV조선, 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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