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첼시 임대 간 펠릭스 복귀 바라지 않는다

시메오네, 첼시 임대 간 펠릭스 복귀 바라지 않는다

인터풋볼 2023-01-12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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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펠릭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이는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로부터 임대, 남은 시즌 첼시 일원이 된다. 능숙하고 스타일리시한 펠릭스는 공격 진영을 유연하게 가로지르며 빌드업 플레이에 효과적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티모 베르너가 남기고 떠난 11번이다.

펠릭스는 벤피카가 키워낸 재능으로 어린 시절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다.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실력을 자랑해 붙은 별명이었다. 세계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펠릭스를 아틀레티코가 품었다. 이적료만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706억 원)를 지불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온 펠릭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좋은 활약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무색무취였다.

입단한지 3년이 넘었는데 보여준 게 적었다. 결국 펠릭스는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단기간 임대 형태지만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일은 없어 보인다는 게 현재까지 중론이다. 시메오네 감독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 “펠릭스조차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이 돌아오지 않길 바란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BC’는 “올 시즌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클럽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몸만 풀게 하고 출전을 하지 않아 물병은 던진 적이 있다. 그 경기를 포함해 UCL에서 계속 벤치에 앉히자 둘의 사이는 틀어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희생정신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펠릭스를 신뢰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갈등 끝 첼시로 오게 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때만큼 부담을 가질 듯하다. 첼시는 단기 임대인데 아틀레티코에 1,1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지불했다. 상당한 금액이다. 완전 구매 옵션은 없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첼시에서 짧은 기간 동안 보여주지 못하면 ‘팽’ 당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에서 실패하고 아틀레티코로 돌아가면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가정 하에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펠릭스가 첼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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