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잘하는데?'...유망주 데뷔전 보고 판단 바뀐 맨유

'생각보다 잘하는데?'...유망주 데뷔전 보고 판단 바뀐 맨유

인터풋볼 2023-01-12 2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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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쿤도 펠리스트리 공식 데뷔전을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각이 바뀌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번주 펠리스트리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펠리스트리를 임대 보내지 않을 것 같다. 맨유는 펠리스트리와 동행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펠리스트리는 2020년 CA페냐롤에서 영입됐다. 2001년생 윙어인 펠리스트리는 맨유 측면 공격을 책임질 유망주로 평가됐다.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경험을 위해 데프로티보 알라베스 임대를 다녀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비슷한 나이대인 안토니 엘랑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꾸준히 기회를 받는 것과 비교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좀처럼 선택을 받지 못하던 펠리스트리는 지난 11일 열린 찰턴 애슬래틱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교체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2020년 10월 이적 후 2년 3개월 만에 맨유 1군 경기에 나선 펠리스트리는 그동안의 한을 푸는 듯 짧은 시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측면에 위치해 지친 찰턴 수비를 농락했다.

기동력을 과시하면서 몰아쳤고 견고하던 찰턴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기는 맨유의 3-0 승리로 끝난 가운데 10분 남짓 소화한 펠리스트리는 키패스 2회(1도움), 드리블 성공 2회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년 3개월 만에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활발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고 평점 7점을 줬다. 맨유 팬들도 호평을 보냈다. 남은 시즌 펠리스트리 활약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 경기 만에 거취에 대한 맨유의 판단도 달라진 듯하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펠리스트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한 왓포드와 연결됐다. 텐 하흐 감독이 활용하지 않았기에 임대가 유력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찰턴전 이후 인터뷰에서 “펠리스트리는 정말 잘했다. 많이 발전하고 있고 이제 다음 단계를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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