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父 "이태원 참사 언론 보도 많이 줄어… 김어준 많이 도와달라"

이지한父 "이태원 참사 언론 보도 많이 줄어… 김어준 많이 도와달라"

커머스갤러리 2023-01-12 23:2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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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 ⓒ유튜브 채널 '
이종철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 ⓒ유튜브 채널 '

할로윈 참사 사망자인 고(故) 이지한 배우 부친이자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인 이종철 대표가 지난 11일 방송인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 언론 보도가 많이 줄었다"며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희 이태원 참사 관련 뉴스 보도가 언론에서 지금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김씨에게 "선생님께서 다른 언론도 마찬가지겠지만 대신해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많이 방송을 해주시고 저희들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씨는 "알겠다.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할로윈 참사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들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유가족 대표를 맞고 계시는데 이런 일을 하시게 될 줄 상상도 못하셨죠. 정치에 대해서도 관심도 없었고요?'라고 묻자, "제가 TV에 나온 유명한 분들을 국회에 가서 만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이전에 알았던 지인들이나 조기축구 회원들, 제 친구들 등 저도 가끔은 몇분한테 연락을 하지만 다른 분들은 저한테 연락을 못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유가족 분들 다 똑같다"며 "친구 분들이 연락하는 걸 꺼리는 게 일부러 안 하는 게 아니고 어떤 무슨 말로 위로해야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끔씩 문자만 온다. '잘살고 있니' 'TV를 통해서 니 소식 듣고 있다' 등 앞으로 정상적 생활로, 그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제가 담배를 피우기도 하지만 어디서 담배를 피워도 다 알아보고 어디 버스를 타고 가도 다 쳐다보고. 어떨 땐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씨는 "아버님 하시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으실 텐데 오늘 그 일부도 못 했을 텐데 저희가 자주 모시겠다. 그래서 말씀하실 수 있는 공간을 저희가 만들어 드리겠다"며 "공청회가 끝난 다음에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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