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건강] 쉬지 않고 뛰는 심장, 소리없이 다가오는 악몽?

[지금은 건강] 쉬지 않고 뛰는 심장, 소리없이 다가오는 악몽?

아이뉴스24 2023-01-13 00:00:06 신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리의 심장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 쉬지 않고 뛰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도 리듬에 이상이 생기면 맥박의 속도가 바뀌고 수 초간 맥을 건너뛰기도 한다.

이렇듯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병이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 빠르게 뛰는 빈백,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으로 구분된다.

[사진=EBS]

한 60대 남성은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에 혈전이 생겼고 이것이 뇌 쪽 혈관을 막아 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까지 왔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4배 이상 높인다.

다른 70대 남성은 맥박이 정상맥의 절반 수준인 1분당 30회밖에 뛰지 않는 서맥을 앓고 있다. 서맥은 약물이나 시술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해 수술이 불가피하다. 서맥과 반대인 빈맥의 발생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환자들도 다수 있다.

[사진=EBS]

부정맥은 심장 돌연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환자의 30%는 증상을 느끼지 못해 제때 병원을 찾기 어렵다. 증상이 있다고 한들 짧은 시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부정맥 특성상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다.

이 같은 위험이 도사리는 가운데 최근 부정맥 진단을 도와주는 '24시간 홀터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또 평소에도 쉽게 할 수 있는 심전도 자가 측정법과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방세동 여부 확인 등도 주목받고 있다. 증상 발생 후에는 제세동기 삽입술과 초소형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이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도와준다.

뇌졸중과 돌연사를 부르는 부정맥. 심장내과 명의인 최기준, 김준 교수가 부정맥의 정확한 진단 방법과 심장의 리듬을 되돌리는 방법을 오는 13일 오후 9시50분 EBS '명의-빠르거나 느리거나 이상한 심장박동, 부정맥' 편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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