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브로커 휴대폰에서 '라비' 병역 비리 서류 발견, 과거 포털사이트 답변 재조명

병역브로커 휴대폰에서 '라비' 병역 비리 서류 발견, 과거 포털사이트 답변 재조명

원픽뉴스 2023-01-13 00:55:45 신고

3줄요약

검찰이 아이돌그룹 출신 래퍼 라비(김원식 30세)가 사회복무요원 등급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 병역 브로커의 도움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1월 12일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은혜)는 2022년 12월 21일 구속 기소한 병역브로커 구모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라비가 구 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을 파악했ㅅ브니다. 특히 구 씨의 휴대전화에선 라비의 병역판정 관련 서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비는 지난해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데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는 사실은 입대 직전인 2022년 10월 처음 알려졌습니다. 구 씨는 그 이전인 2022년 3월 한 누리꾼이 포털사이트에 올린 질문에 "라비님은 5월 말경 사회복무요원 입영예정입니다"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구 씨는 다른 의뢰인들에게도 자랑삼아 "라비의 신체등급을 낮춰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씨는 자신에게 상담을 의뢰한 입대 예정자들에게 뇌전증(간질) 허위 진단서를 받을 수 있는 수법을 알려주고 수수료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다만 라비도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등급을 낮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라비의 소속사는 "국방의 의무과 관련된 일인 만큼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비 진짜사나이 조기 퇴소

라비는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 백골부대 동기들과 기초체력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3km 뜀걸음까지 주어진 시간에 통과해야 하는 가운데, 라비는 뜀걸음에 유난히 뒤처졌는데, 하위권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라비
라비

 

라비는 초반 페이스와는 달리 몸이 무거워졌고 급기야 헛구역질까지 해 보는 이들을 걱정하게 했습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가 된 상황에 가슴에 통증까지 온듯 했습니다. 

결국 라비는 마지막 두 걸음이 남은 상태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고 동기들은 그를 격려하며 부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비는 "굉장한 무너짐을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털어놨고 그는 "안 좋은 생각일 수 있지만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 능력의 부족함이 느껴지니까 그게 감당이 잘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라비는 "자존감이 낮아진 느낌이 들었다. '내 모습이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라는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라비는 진짜사나이에서 퇴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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