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완화에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7개월만에 '개선'

부동산 규제 완화에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7개월만에 '개선'

센머니 2023-01-13 16:4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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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23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역대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던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지난달, 7개월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023년 1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1.7%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 5.5% 상승한 것이다. 

아파트 입주율은 신규 분양단지 입주 예정자 중 실제 입주한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5월 82.4%에서 6월 82.3%로 하락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 그래프를 그려왔다. 지난해 11월에는 66.2%로 2017년 6월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의 입주율 반등이 도드라졌다. 강원권(52.5%→65%), 대전·충정권(65.2%→73.6%), 광주·전라권(61.6%→69.1%) 등이 크게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은 전월 대비 0.1% 상승한 80.2%, 인천·경기권은 1.8% 오른 76.6% 등을 나타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라는 응답이 56.0%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세입자 미확보'(22.0%), '잔금대출 미확보'(22.0%)가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던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이 응답을 내놓은 응답자 비중은 2021년 이후 최고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주택 거래 자체가 끊기면서 집을 미쳐 팔지못해 새 아파트 입주가 늦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국토교통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 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용이해져 향후 입주 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산연은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지난해 12월 51.9보다 개선된 59.4포인트로 전망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좋다고 풀이한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해 4월 91.7을 기록한 이후 11월까지 계속 하락그래프를 그려오다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상승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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